사주 궁합은 어떻게 계산할까 (원국부터 오행까지)

사주 궁합은 두 사람의 사주 여덟 글자를 뽑아 오행의 생극과 지지의 관계를 따지는 계산이에요. 만세력·진태양시 보정을 포함한 실제 절차.

마지막 수정 2026-07-13 · 궁짝

사주 궁합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두 사람의 생년월일시를 간지로 바꿔 여덟 글자를 뽑고, 그 글자들의 오행이 서로 살리는지 누르는지를 따집니다. 여기에 지지끼리 묶이거나 부딪히는 관계를 얹어서 종합해요.

점을 치는 게 아니라 표를 읽는 일에 가깝습니다. 정해진 절차가 있고, 같은 생일을 넣으면 누가 계산해도 같은 여덟 글자가 나와요. 해석에서 갈릴 뿐 계산 자체는 갈리지 않습니다.

원국, 사주 여덟 글자란 무엇인가요?

태어난 해·달·날·시를 각각 간지 두 글자로 바꾼 것이 사주 네 기둥이고, 합쳐서 여덟 글자입니다. 이걸 원국이라고 불러요.

네 기둥은 각각 년주·월주·일주·시주라고 하고, 기둥마다 위쪽 글자(천간)와 아래쪽 글자(지지)가 한 자씩 붙습니다. 그래서 4 곱하기 2로 여덟 글자예요.

이 여덟 글자를 뽑는 표를 만세력이라고 합니다. 음력·양력 변환과 절기가 얽혀 있어서 손으로 세는 건 까다롭지만, 규칙 자체는 완전히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계산은 코드가 하는 게 맞습니다.

진태양시 보정은 왜 필요한가요?

한국 표준시는 동경 135도 기준인데 서울은 동경 127도쯤에 있어요. 시계와 실제 해의 위치가 30분 넘게 어긋나서, 그 차이를 되돌리지 않으면 시주가 통째로 바뀔 수 있습니다.

보정값은 간단합니다. (135 빼기 출생지 경도) 곱하기 4분이에요. 서울은 경도가 약 127도라 32분쯤 당겨집니다. 밤 11시 20분에 태어난 사람은 보정하면 10시 48분이 되고, 시주가 한 칸 앞으로 넘어가요.

시주 경계에 걸린 사람에겐 이게 전부입니다. 여덟 글자 중 두 글자가 바뀌면 해석도 바뀌어요. 태어난 시간을 정확히 아는데도 결과가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그 서비스가 보정을 안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행의 생극이란 무엇인가요?

목·화·토·금·수 다섯 기운이 서로 살리는 관계(상생)와 누르는 관계(상극)를 이룹니다. 두 사람의 여덟 글자에 담긴 오행이 어떻게 만나는지가 궁합의 뼈대예요.

살리는 흐름은 나무가 불을 피우고, 불이 재가 되어 흙이 되고, 흙에서 쇠가 나오고, 쇠에서 물이 맺히고, 물이 다시 나무를 키우는 순서예요. 누르는 흐름은 나무가 흙을 파고, 흙이 물을 막고, 물이 불을 끄고, 불이 쇠를 녹이고, 쇠가 나무를 자르는 순서고요.

여기서 흔한 오해 하나. 누르는 관계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니에요. 불이 너무 많은 사람에게는 물이 필요하고, 그 물을 상대가 갖고 있으면 그건 부족한 걸 채워주는 자리입니다. 부족한 기운을 채우는지 이미 넘치는 걸 더 붓는지가 갈림길이에요.

궁합 점수는 어떻게 나오나요?

여러 신호를 각각 계산해서 다섯 축에 나눠 담고, 축마다 무게를 달리 줘서 종합합니다. 궁짝은 끌림, 소통, 가치관, 안정, 성장 다섯 축을 씁니다.

끌림서로에게 당기는 힘이 있는지. 첫인상과 설렘이 여기서 나와요
소통말이 통하는지. 같은 말을 같은 뜻으로 듣는가
가치관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겹치는지
안정오래 붙어 있어도 닳지 않는 자리가 있는지
성장서로를 밀어올리는지, 아니면 깎는지

점수 하나만 던지는 건 별 쓸모가 없어요. 73점이 무슨 뜻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중요한 건 어떤 신호가 몇 도를 올리고 내렸는지가 되짚어지는가예요. 되짚어지지 않는 점수는 계산한 게 아니라 정해놓은 겁니다.

같은 생일이면 결과도 같아야 하나요?

네. 사주는 생년월일시에서 결정되는 값이라, 같은 입력이면 몇 번을 봐도 같은 결과가 나와야 정상이에요.

볼 때마다 다른 말이 나오는 서비스가 있다면, 계산을 하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그럴듯한 문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궁짝에서는 만세력과 궁합 계산이 전부 순수한 함수예요. 같은 생일을 넣으면 항상 같은 여덟 글자, 같은 점수가 나옵니다. 문장으로 풀어쓰는 일만 따로 하고, 숫자와 간지와 날짜를 문장 쪽에서 만들어내지 않아요.

사주 궁합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생년월일시는 두 사람이 실제로 어떻게 지내왔는지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사주가 말하는 건 타고난 결이지, 지난 6개월 동안 있었던 일이 아니에요.

"사주 궁합은 누구 얘기든 맞는 말 아니냐"는 불만이 여기서 나옵니다. 절반은 맞는 지적이에요.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이 수십만 명인데, 그들에게 모두 같은 문장을 준다면 그건 누구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래서 궁짝은 사주 위에 실제 대화 지표를 겹칩니다. 사주가 "이 사람은 먼저 다가가는 결이 아니다"라고 말할 때, 대화 기록이 "지난 반년 동안 먼저 연락한 건 열 번 중 아홉 번 상대였다"고 답하면, 그때 비로소 그건 우리 둘 이야기가 돼요.

이 글을 쓴 곳

궁짝은 위에 적은 절차 그대로 궁합을 계산해요. 진태양시 보정도, 다섯 축도, 같은 생일이면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도 실제 구현입니다. 지나온 해를 먼저 맞혀보는 것부터 해보셔도 좋아요. 상대 생일을 몰라도 되고 로그인도 필요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주 궁합은 무엇을 보고 계산하나요?

두 사람의 생년월일시를 간지로 바꿔 여덟 글자를 뽑고(원국), 그 글자들이 지닌 오행이 서로 살리는지 누르는지를 따집니다. 여기에 지지끼리 묶이는 관계와 부딪히는 관계를 얹어서 종합합니다.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궁합을 못 보나요?

볼 수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시간을 모르면 여덟 글자 중 두 글자(시주)를 못 쓰기 때문에 여섯 글자로 계산해요. 성향과 관계의 큰 결은 그대로 나오지만, 시주가 좌우하는 부분은 빠집니다.

진태양시 보정이 뭔가요?

한국 표준시는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는데 서울은 동경 127도쯤에 있어요. 그래서 시계가 가리키는 시각과 실제 해의 위치가 30분 넘게 어긋납니다. 이 차이를 되돌리는 게 진태양시 보정이고, 태어난 시각이 시주 경계에 걸린 사람은 이걸 안 하면 시주가 통째로 바뀝니다.

같은 생일이면 궁합도 똑같이 나오나요?

계산은 같습니다. 사주는 생년월일시에서 결정되는 값이라, 같은 입력이면 언제 몇 번을 봐도 같은 결과가 나와야 정상이에요. 볼 때마다 결과가 달라지는 서비스가 있다면 계산이 아니라 그때그때 지어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궁합 점수가 낮으면 헤어져야 하나요?

아니에요. 궁합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힘이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지도지, 결론이 아닙니다. 부딪히는 자리가 많다는 건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뜻이고, 그건 대개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에요. 어디서 부딪히는지를 아는 쪽이 쓸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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